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벌써부터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에 내심 긴장하게 된다.

더위를 피하기 위한 물놀이장은 여름 나기의 필수코스다. 울주군은 군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내 8개 도시공원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5년 여름, 울주군의 도시공원 물놀이장 운영 계획을 꼼꼼히 살펴보고 가족 나들이를 계획해보자.

울주군이 개장하는 물놀이장은 가온공원(범서읍 천상리 270번지), 언양어린이공원(언양읍 남부리 49번지), 덕신공원(온산읍 덕신리 3번지), 서중공원(웅촌면 곡천리 901-3번지), 미리내공원(청량읍 상남리 806-9번지), 진이공원(온양읍 대안리 561-1번지), 바닥분수 옥선공원(삼남읍 교동리 1560-1) 등 7곳이다. 또한 이달 중으로 도란공원(온양읍 망양리 784) 물놀이장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공원별로 물놀이장, 화장실, 탈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2025년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36일간이다. 7월 5일부터 20일까지는 주말에만 운영하며, 7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평일과 주말 모두 개방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40~50분 이용 후 10~20분 휴식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운영된다. 누구나 현장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어 더욱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울주군은 전문업체 위탁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한 운영을 준비 중이다. 매주 월요일은 저류조 및 시설 청소를 진행하며 덕신공원과 미리내공원 등에는 임시 탈의실과 몽골텐트를 추가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 모든 공원에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기준에 맞춰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총 19명의 안전요원이 각 공원별로 근무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도심 속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물놀이장은 단순한 피서가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만드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다. 울주군은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여름, 우리 동네 공원 물놀이장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만끽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