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배달앱 협약
울주군과 ‘먹깨비’가 함께하는 착한 배달앱이 시작되다
치솟는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고민거리다. 울주군은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공배달앱 운영에 나섰다. 바로 민간배달앱 ‘먹깨비’와의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착한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이다.
‘먹깨비’, 수수료 1.5% 이하의 착한 배달앱으로 운영
민간배달앱 ‘먹깨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주군의 공식 공공배달앱으로 지정되어 운영된다. 가장 큰 특징은 업계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1.5% 이하의 중개수수료다. 여기에 광고비, 입점비 등 부대비용도 포함되지 않는다.
기존 상용 배달앱의 경우, 중개수수료가 평균 10% 내외, 광고 노출을 위한 추가비용까지 합하면 최대 20~30% 수준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 예컨대 1만 원짜리 음식을 팔면 수수료로만 2,000~3,000원이 빠져나가는 셈이다. 이는 수익이 적은 자영업자일수록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먹깨비’는 광고비와 입점비가 면제되고, 중개수수료도 1.5% 이하로 유지되기 때문에 같은 조건에서 최대 90% 이상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달 배달 매출이 500만 원인 소상공인의 경우, 기존 플랫폼 대비 최대 월 100만 원 이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계산도 나온다.
‘먹깨비’는 울주군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을 직접 진행하며 현장 방문을 통한 밀착형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울주군 특화 서비스를 별도로 발굴해 지역 맞춤형 운영을 강화하고 울주군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유연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이에따라 울주군은 가맹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안내문, SNS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와 이용 촉진 활동을 나서게 된다.
울주군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 협약은, 고정비 부담에 시달리던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숨통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먹깨비’ 공공배달앱 참여를 희망하는 업주는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로 연락해 입점신청하면 된다.
울주군과 먹깨비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배달앱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약속이다. 우리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금 바로 참여해보자!